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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아와 자아_쉽게 쓴 자기심리학
faramita
2025. 3. 23. 16:50
p86 "초자아를 형성하는 내재화가 오이디푸스 시기라는 일정 시기에 대대적으로 이뤄진다면, 자아의 기본 구조를 형성하는 내재화는 오이디푸스 이전 시기 전체를 통하여 끊임없이 많은 기회를 통해 잔잔하게 이뤄진다."
"오이디푸스 대상이 갖고 있는 사랑하고 인정해 주는 측면들과 분노하고 금지하는, 즉 좌절시키는 측면들이 내재화되어, 초자아의 기능들- 인정하고 긍정적인 목표를 제공해 주고, 금지하고 징별하는 기능들-을 형성한다."
오이디푸스 대상에 대한 '나'의 사랑의 리비도가 강하게 부착되다면, 그 내재화는 절대적으로 흘러가면서 절대적 지지자가 된다. 이는 나르시시스를 사랑한 '에코'와 같아지면서 자기존재다로서 성찰하고 비판하는 중간 단계가 부재한 상태에서 무조건적 신봉이 되어버리며 편향적이게 된다.
극우의 편향성과 저항성은 과거의 죽음, 내 사랑하는 오이디푸스적 대상의 죽음을 부정하며 이러한 부정을 위해 대체적 현실 대상을 추구하는데 이 대상은 내 안에서 이상화 작업을 통해서 재창조된다. 이상화되는 존재는 작업에 있어서 이상화할 수 있는 소스와 환경을 조성하면 나머지는 각각의 개인 내부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이상화된 자기의 투영물에 대한 공격은 오이디푸스 대상에 대한 공격과 동일시 된다. 그렇기에 격렬히 싸우게 된다. 그 대상의 사고가 정당한지, 현실적인지, 공동체적인지 등은 중요하지 않다.
그냥 "A는 A이다."